멜빵이만든요리2007. 2. 22. 11:58


한달간의 작은 프로젝트를 마치고
간만의 여유를 찾던차에 동생부부와 자리를 함께했다.
그냥 샐러드 맛만 보여주려던 것이 어떻게 하다보니 술자리까지로 이어지게 되었다.
술안주 요리로 시작한건 아니지만
치킨샐러드 술안주요리에도 참 잘어울리는 듯하다...

오늘은 치킨샐러드에 잘어울리는 몇가지 소스와 함께 포스팅하려한다.
누군가가 소스 만드는 방법을 물어오면 대략적인 재료의 양을 알려주곤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직접 만들어본사람들은 대부분
이상하게 맛이 이상해요!!!! 라는 말이 대부분이다...ㅋㅋㅋ
아마 그들이 잘못만든것이 아니라
지극히 내취향대로 알려줘서 아마 그들이 느끼기에 맛이 이상해요라는 말을 하는것 같다..ㅎㅎㅎ

샐러드 소스....
정말 재료도 종류도 다양하거니와 소스를 만드는 사람이 재료를 얼마나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 틀려진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비추어
치킨과 제일 잘어울리는 소스가 딸기드레싱, 오렌지드레싱, 허니머스타드 소스인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 지극히 멜빵의 취향대로 만들어온 드레싱을 포스팅!!!
사진으로만 설명합니다..ㅋㅋ

[딸기드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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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드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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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머스타드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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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샐러드]
재료 : 닭가슴살 6조각 (오늘은 닭고기를 두가지 방법으로 익힐려고 6조각을 구입)
        우유, 후추, 허브소금, 올리브유, 카레가루,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브로콜리, 무순, 양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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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한 닭가슴살은 냄새를 제거하기위해 우유에 한시간 정도 재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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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닭고기를 익힐때 3조각은 카레가루를 골고루 묻혀 올리브유에 은근한 불에서 굽는다.
   나머지 3조각은 그냥 팬에 올리브유만 두르고 익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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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혀놓은 닭가슴살은 치킨타월로 기름기를 제거하고 식힌다음 결방향으로 찢어서 준비한다.
4.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낸후, 얼음물에 담갔다가 시원하게 해준다.
5. 파프리카는 길이 방향으로 썰어서 준비하고, 무순은 그냥 있는 그대로....
6. 방울 토마토는 반을 잘라서 준비한다.
7. 양상치는 먹기좋은 크기로 찢어서 준비한다.
   양상치를 칼로 썰으면 색이 변해요! 칼은 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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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7. 1. 26. 01:01


3주만의 포스팅
7개월만에 본사에서 복귀하여..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하는일 없이 무지 바쁜 생활에 빠져있을 즈음..

미니위니 세연이의 소식에 나는 깜짝 놀라고야 말았다.
우리집이 티스토리 메인에 추천블로그에 떴다는 말에
'에이~그럴리가....' 하는 마음으로 반신반의하는 말에 센터에 가보았다.
하지만 없었다.
하지만 새로고침을 몇번더 하는 순간..철커덩!
한동안 방치해둔 이집의 모습이 떵하니 걸려있는 모습을 보고
쑥쓰러운 마음이 똥꼬깊숙히 부터 밀려나왔다.
미천한 실력인데 저렇게까지 안걸어놓아도 괜찮은데...

왠지 모를 책임감아닌 책임감과
사명감아닌 사명감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노라.

그리하야 3주만에 포스팅하는 주제는 고구마...

미니위니 낙훈님이 고구마로 쉽게 해먹을 수있는 음식이 뭐가있냐는 질문에
고구마 케익도 있고, 고구마 빠스도 있고,............. 맛탕도 있지만
오늘은 고구마로 쉽게 만들수있는 고구마전을 해보고자 한다.

고구마의 달콤함에 녹아내리는 치즈의 단백함이 어우러지는...

[고구마 치즈전]

재료 : 고구마 2개, 달걀 1개, 치즈2~3장, 캔옥수수 약간, 양파 1/2개,
        우유 개량컵으로 1/4, 허브소금, 후추가루, 올리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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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채로 알맞은 등분을 낸 후,
   전자렌지에 약 5분간 익혀낸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낸 후, 볼에 담아 으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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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으깬 고구마 위에 옥수수, 치즈썰어 놓은것, 양파 썰어놓은것, 우유를 넣고
   허브소금(없으면 그냥 소금써도 된다), 후추가루로 간을 맞춘다.
   으깬 고구마와 재료로 반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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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팬에 달구어 올리브유를 두른다.
   불을 세기를 낮춘 후에 먹기좋은 크기로 반죽을 떼어 올려놓는다.
   위와 아래가 노릿노릿 해질때까지 뒤집어 주며 은근히 기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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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양이 적으면 씹는 기분이 조금은 텁텁해질수있다.
우유양 조절에 압박이 있다면 고구마를 전자렌지에 익히지말고
삶아서 으깨주면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치즈를 좀더 넣어주면 좋겠지만...다이어트의 압박이 있으니..
다이어트 생각하지 않는다면 듬뿍 넣어줘도 좋을 듯하다.
맘같아선 한 10장정도 넣고 싶었지만... ㅎㅎ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7. 1. 4. 10:51


만들어서 올리는 요리 포스팅을 잘 살펴보면,
주로 육류에다가 기름기가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는것이 대부분이다.
아닌것도 몇개 있긴하지만, 만일 이것을 보고 따라해서 만들어 먹는다면
살찔 경우의 수는 엄청이나 늘어날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지금까지 포스팅한 요리글을 처음부터 보지않았다면,,,,,
그리고 아키유님께서 댓글을 다신 내용 중
인스턴트는 그만 먹고 풀떼기를 많이 먹어야겠다는 말씀을 새겨듣지 않았다면
아마 쭈욱 기름기 좔좔 흐르는 요리 포스팅만 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육류는 전혀 안들어가고,
풀쪼가리만 들어간 버섯잡채를....

[버섯잡채]
재료 : 느타리 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목이버섯
         양파, 파, 청고추, 홍고추, 오이, 당근
         소금, 후추가루, 참기름, 올리브유,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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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타리 버섯 : 잘게 찢어서 준비한다.
                      바로 볶으면 잘 부서지므로 뜨거운 물에 데쳤다가 물기를 꽉 짜고
                      참기름, 소금으로 밑간을 해두자.
2. 표고버섯 :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짜내고 잘게 길이 방향으로 썰어놓고,
                   참기름과 소금으로 밑간을 해둔다.
3. 목이버섯 : 표고버섯과 똑같이 물에 불렸다가 물기제거후 밑간을 한다.
4. 팽이버섯 : 밑둥을 제거하고 하나 하나 떼어낸다.
5. 양송이버섯 : 길이 방향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그외 야채들은 길이 방향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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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식용유를 아주 소량을 두르고
당근, 양파, 파, 고추 등을 순서대로 볶아준다.
준비해놓은 버섯들은 각각 따로따로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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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따로 볶아놓은 야채와 오이와 그리고 버섯들을 한곳으로 모아 버무린후
후추가루, 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춰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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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잡채 만들때의 포인트
느타리나 표고버섯, 목이버섯등은 미리 밑같을 해두고
아주 소량의 식용유에 야채, 버섯을 따로따로 볶아준다.
버무리고 마무리는 참기름으로!!

당분간 풀떼기요리의 컨텐츠를 하도록 동기부여해주신
아키윤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해드리옵니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7. 1. 1. 21:24


한해가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요리하나 꼭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말았으니...
새로운 맘으로 신년 첫해 떨리는 맘으로 포스팅을 한다.

어떤 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들까 고민하던 중..
최근에 나의 사랑하는 동생 춘식으로 요리책을 선물로 받았으니...
비록 잡지책에 딸려 나오는 부록의 책자이지만,
책의 두께를 떠나 정말 보기에도 맛나보이는 요리가 소개가 되어있길래..
이번엔 책에 나온대로 따라 해보기로 했다.

결론은 거의 한달 정도 요리를 해보지 못해서
그 감을 잃어가고 있었던 터라 동생에게 받은 책은 다시 나에게 요리에 대한 감을
불러일으켜주었음은 확실한듯 하다.

각설하고
오늘은 단호박과 쇠고기 그리고 브로콜리가 함께 어우러진
단호박 쇠고기 조림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단호박 쇠고기 조림]

재료 : 단호박 작은거 1/4개, 쇠고기(불고기용) 250g, 브로콜리 큰것 1개,
       양파1개, 피망 1/2개

양념 : 쇠고기 양념 - 간장 1큰술 반, 설탕 1큰술, 후추가루, 다진마늘, 청주
       조림양념 - 간장, 소금, 설탕, 참기름, 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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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단호박은 겉을 깨끗이 씻어놓고, 적당량 잘라서 속은 제거 해주자.
   그리고 먹기좋은 크기로 깍둑썰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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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망과 양파도 단호박 크기만큼 크게 썰어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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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로콜리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썰어놓은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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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쇠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준비한다.
   결방향으로 큼직큼직하게 썰어놓은 다음,
   다진마늘, 간장, 후추, 설탕, 청주를 넣고 쇠고기를 약 20분정도 재워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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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쇠고기, 단호박을 함께 볶아준다음,
   물을 한소굼 넣고 끓여준다음, 양파, 피망을 넣고
   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춰준다.
   다시 뚜껑을 덮고 조려준다음 준비해놓은 브로콜리를 넣고 익혀준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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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완성! 그릇에 담자.

불고기 양념 맛에 달콤한 단호박이 어울러지는 맛에 브로콜리의 담백함이 곁들여지는 맛을
자..눈을 감고 함께 상상해보아요!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2. 7. 01:00


거의 한달만에 올리는 요리 포스팅....
얼마나 해먹고 싶은것이 많았는데, 한달을 참았으니
한달을 참았다고 만든 요리가 거창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냥 감자만 있으면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어도 정말 맛있는 감자부침개이다.
보통 감자를 갈아서 감자녹말과 함께 반죽으로 쓰긴하는데,
이번 요리는 감자 그대로의 맛을 느껴보고자 그냥 감자를 잘게 채썰어서 만들었다.

그냥 감자만 들어가도 되지만
냉장고에 아무 할일없이 들어앉아있는 베이컨도 함께 넣어 만들어보았다.
이름 붙이기가 뭐해서
그냥 베이컨 감자부침개로 네이밍하였다.

[베이컨 감자부침개]
재료 : 감자 큰것 2개, 베이컨 약5줄, 당근 작은거 1/5크기정도, 고추2개, 양배추 아주 조금
양념 : 소금, 후추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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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일 먼저 당근도 아주 얇게 채를 썰어준다.
  칼로 채서는 것보다 이번에는 감자깎는 칼로 얇게 벗겨냈다.
  그리고 베이컨, 고추, 양배추도 아주 잘게 길이방향으로 썰어준다.
  감자도 아주 얇게 채를 낸다.

2. 썰어놓은 베이컨과 야채를 골고루 섞어주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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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팬을 달구고, 올리브유를 두른다.
  불을 줄이고, 준비해놓은 재료를 팬에 넓게 펴서 올려주자.
  그리고 재료의 윗부분이 노릿노릿해질때, 뒤집어 주자.
 
  밀가루와 계란을 넣지않아도 되는 이유가 감자자체의 녹말 성분때문에
  약한 불에서 은근히 익히면 이 점성때문에 재료들이 서로 잘 달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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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앞뒤로 노릿노릿 익으면 접시에 담아내어 먹자.
  베이컨 자체의 맛이 약간 짭짤하기에 소금을 넣으려면 아주 약간 넣던가
  아예 넣지 않아도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 한달 사이 살이좀 빠지는가 싶었는데,
이제 또 찌기 시작하겠군...ㅡㅡ;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1. 9. 23:45


솔직히 해물떡볶이라고 하지만...
해물이라고 해봤자 낙지밖에 안들어갔다.
대신 오늘은 낙지에 고구마를 함께 곁들여 만들어 보고자 한다.

아무튼 오늘은 떡볶이 시리즈 4번째 해물떡볶이....

[해물떡볶이]
재료 : 낙지 큰것 1마리, 고구마 큰것 1개, 당근 1/3개, 양파 1개, 청고추,홍고추 약간
        양배추, 깻잎, 떡볶이떡
양념 :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올리고당(없으면 설탕), 후추, 물엿
        간장 1큰술, 다진마늘, 생강 약간, 올리브유, 참기름


1. 낙지는 소금을 넣어 주물러서 이물질을 제거하자.
  낙지위에 밀가루를 뿌려서 주물러서 뻑뻑 문질러주면 더욱 깨끗해진다.

2. 위에서 말한 양념재료에 올리브유 1큰술도 함께 넣어주자.
  왜 넣을까?
  낙지를 양념에다가 재워놓을텐데....
  야채랑 섞이면 물이 많이 나오기에 그것을 조금이라도 방지해주기위해
  넣어준다..약간의 코팅효과? 게다가 떡과 양념에 어울러지면 윤기도 좔좔!!!

3. 만들어놓은 양념장에 낙지를 넣고 재워주자!!!

오늘의 떡볶이는 재료를 첨부터 하나씩 하나씩 넣어서 만들어가는것이 아니라...
각각의 재료를 따로따로 조리한 후,
마지막에 양념장에 재워둔 낙지와 떡과 야채를 어울러지게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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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먼저 고구마를 기름에 튀겨주자...기름양의 압박때문에 오늘은 볶는다.
바로 재료와 섞이게 되서 익히면 고구마의 형태를 잃어버리기에...
  먼저 기름에 튀겨주면 맛도 맛이지만 고구마가 짓이겨지지 않는다.

5. 준비해놓은 야채도 미리 살짝 볶아주자!

6. 냉동실에서 나온지 얼마안된 떡볶이떡이라...
  끓는 물에 약 1~2분간 넣었다 꺼내놓자.

7. 재워놓은 낙지양념장을 팬에다가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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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낙지가 어느정도 익어갈무렵...
  떡을 넣고, 바로전에 살짝 볶아준 야채를 넣고,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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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딸기뿡이님의 댓글처럼...
집근처에 함께 이요리를 같이 먹어줄수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맨날 혼자 먹는것보다는
난 안주...친구는 술이나 음료수...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함께 먹어줄수있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면 참으로 금상첨화가 될거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밤이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1. 4. 23:13


황금 같은 주말 집안에서 딩굴딩굴 잠으로 하루를 갚지게(?)  후,
너무 과격한 잠으로 인한 체력의 소진으로 냉장고를 열었다.
추위에 떨다 냉동되어 동사해버린 오징어 한마리를 유심히 지켜본후,
마트의 정육점을 찾아가서 삼겹살 반근을 사왔다.
언젠가 꼭 해먹고 싶었던 오삼불고기를 하기위해....

[오삼불고기]
재료: 오징어 1마리, 삼겹살 반근, 콩나물, 대파, 청고추, 홍고추, 양파
     
양념장 -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청양고추 다진것
                    올리고당, 꿀, 참기름, 후추가루

1. 오징어는 칼집을 내어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삼겹살도 마찬가지...그리고 채소들도 듬성듬성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2. 오삼불고기의 제일 중요한 부분인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 청양고추, 후추, 올리고당, 꿀, 참기름을 함께 섞어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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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준비해둔 오징어와 삼겹살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어 양념을 버무리자.
  그리고 어느정도 간이 베일때까지 약 20분정도 재워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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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먼저 양념에 재워둔 오징어와 삼겹살을 팬에 올려 볶아주고,
  콩나물, 양파, 고추, 파 순으로 넣어 익혀준다.
  그리고 참기름, 깨소금으로 마무리 한 다음.... 깻잎을 넣어서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자..완성...!!

다행히 집에 삶아놓은 양배추 쌈이 있어서...
이놈이랑 쌈이랑 함께 먹었다!
오삼불고기와 양배추쌈 정말 잘어울린다는 사실을 오늘 첨으로 느꼈다.

휴우~~배부르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0. 27. 00:53


원래 주말에는 잠으로 소일하느라 TV를 보지 않는 편인데...
비몽사몽간에 들려오는 "만원의 행복"에서 누군가의 "천원의 만찬"이
어스름히 보이고 들려왔다.
누군가가 식빵에 김치를 올려놓고 계란옷을 입혀서 식빵에다가 무엇을 넣어
말아버리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여졌다.
누가 누구에게 그 만찬을 대접했는지는 모른다.

원래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의도와 의미는 좋지만
가끔은 억지스레 만원으로 살아가는 가식적인 모습과
언제인가부터 모르게 만원이라는 돈의 의미가
예전만큼 큰돈으로 여겨지지 않는 현실과는 반대로,
정말 만원 한장이 없어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추어볼때
너무나 큰 현실의 벽이 대비되어지는 씁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천원으로 안되는 요리를 억지스럽게 만드는 모습들.......ㅋㅋㅋ
이것이 오늘의 요점이다.

암튼 비몽사몽간에 본 식빵말이를 기억을 더듬어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천원으로 만들수있는지 없는지 오늘밤 증명하려고 한다.

<오늘 장 본 내역>
- 식빵 10조각 : 1500원
- 슬라이스치즈 10장 : 2750원
- 베이컨 10줄 : 3200원
- 고추 약 15개 : 2000원
- 양파 5개 : 1500원
- 계란 10개 : 2000원
_________________________
합계 : 12,950 원

기억은 안나지만 언뜻 TV에서 보았을때 식빵 3장정도는 썼던거 같다.
그럼 식빵 3장이라는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면...


- 식빵 1조각 약 150원 x 3장    = 450원
- 치즈 1조각 약 275원 x 3장    = 825원
- 양파 1개    약 300원 x 1/2개 = 150원
- 계란 1개    약 200원 x 1개    = 200원
- 고추 1개    약 130원 x 1개    = 130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  1, 755 원

※ 김치와 베이컨은 제외했다.
  김치는 아마 집에 있는 김치를 썼을테이고
  베이컨은 오늘 내 입맛에 맞추어 사놓은거라...


아무튼 천원의 만찬이 아니라..
억지로 억지로 맞추어서 1755원의 만찬....

[식빵말이]
재료: 식빵 5개, 베이컨 5줄, 고추 3개, 양파 1/2개, 계란 2개, 올리브유

1. 식빵 테두리는 칼로 제거해준다.

2. 둥근 병이나 홍두깨로 잘라놓은 식빵을 납작하게 밀어준다.

3. 준비해놓은 식빵위에 치즈를 올리고, 그위에 베이컨을 올려주고
  잘게 썰어놓은 김치와 양파 및 고추를 얹어주자.

4. 말아놓은 식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5. 계란을 풀어놓고,
  팬을 가열해준다. 그리고 그위에 올리브유를 둘러준다.

6. 불을 약하게 조절한다.
  그리고 식빵에 계란옷을 입혀서 뒤집어가며 골고루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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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접시에 담아놓자!

먹는다!
은근히 많다.
또 남겼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0. 24. 01:19


차가운것이 아닌 시원한 국물을 먹고 싶었다.
콩나물도 좋지만 재료 다듬는것이 귀찮아서...--;
그래서 오늘은 두부와 브로콜리가 들어간 브로콜리 두부탕!!!

몇년전 브로콜리 조리방법을 잘몰랐을때는,
그냥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것 밖에 몰랐다.
여기저기서 누군가 음식을 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본 횟수가 많아질수록...
요..브로콜리라는게 콩나물 만큼 시원한 맛을 낸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려낸 국물로 해장국에도 딱 좋다!
해장국으로 깔끔한 국물맛을 원한다면 브로콜리 완전강추!!!!!!
만들기도 정말 쉽다!!!!
브로콜리 요놈 물건이다. 항암효과에도 탁월하단다...!
시장이나 마트에 들러서 그냥 브로콜리랑 두부, 당근만 있으면 90%는 다만든것이다.


[브로콜리 두부탕]
재료: 브로콜리 큰것 1개, 두부 1/3모, 당근 큰것 1/2개
       다시멸치 10개, 허브소금

1. 브로콜리 두부탕에 들어갈 재료 정말 간단하다.

2. 국물을 내기위해 멸치를 이용한다.
  멸치는 내장을 제거하고, 뚝배기에 물을 넣고 우려낸다.

3. 브로콜리는 큰줄기는 제거하고, 알맞은 크기로 썬다.
  그릇에 물을 담고, 소금과 올리브유를 약간 넣는다.
  여기에 브로콜리를 담아 전자렌지에 약 3분정도 뎁혀준다.

4. 두부도 알맞은 크기로 썬 다음, 전자렌지에 약 2분간 돌려서 물기를 빼주자.

5. 우려놓은 멸치국물에서 멸치는 제거하자.
  그리고 당근, 브로콜리, 두부 순으로 넣어주고 끓여준다.
  간은 소금으로한다.

6. 완성이다.
  혼자서 먹는것 별로 맛없다고 해왔는데...
  다른것은 정말 맛이 별로였지만...요 블로콜리 두부탕은
  비록 혼자 먹는것이지만, 지금까지 한 요리중에서 제일 맛났다.
  아무튼 누구나 만들어도 맛있다.

  멸치맛을 싫어한다면 다시마로 우려내는것도 맛있다.

마트에서 브로콜리 천원에 떨이로 두개를 주길래 냉큼사왔다.
브로콜리 하나 남았으니까...
하나는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기로했다.

[브로콜리 + 초고추장]
재료 : 브로콜리 큰것 1개,
       초장 - 고추장 2큰술, 설탕 2작은술, 참기름 약간
                 다진마늘 약간, 식초1큰술, 레몬즙, 깨소금

1. 끓는 물에 브로콜리를 데쳐준다.
  여기에 올리브유와 소금을 넣어준다.
  브로콜리가 고소하고 윤기까지 좌르르 흘러준다....

2. 고추장에 식초, 참기름, 설탕, 다진마늘, 레몬즙을 넣어서 초장을 만들어준다.

3. 그냥 찍어먹으면 된다...초고추장도 좋고, 셀러드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이 그럭저럭 괜찮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0. 20. 00:47


최근 지인과의 메신저 대화에서 한가지 사실을 고백했다.
사실 제가 그전에는 정말 뚱뚱했었거든요. 지금 10Kg 이상 빼놓았는데...
요즘 밤마다 음식만드는거 정말 부담스러워요!
예전처럼 살이 찔까봐, 음식만드는 날이면 정말 큰맘먹고 만들어야해요!


그렇게 살이 찐다고 걱정하면서,
오늘도 어김없이 마트로 향했다.

마트로 향하는 시간만큼은
아무런 고민과 걱정이 없는 경지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SM적인면이
있다는걸 최근들어 느껴가고 있는중이다. ㅡㅡ;

살찌면 어때? 운동하면 되는거지!!!

살찌는 아름다운 유토피아를 위한 첫걸음으로
오늘은 일본식 부침개인 오코노미야끼를 만든다.
재료만 우리네것과 약간 틀릴 뿐,
그냥 부침개 만들듯이 만들면 된다.

자.. 가쓰오부시와 부침개의 맛이 한껏 어우러지는
오코노야끼를만들어보자!

[오코노미야끼]

재료 : 오징어 1마리, 양파 1개, 대파, 양배추 1/5개,
        파프리카 1/3, 양송이 4개, 베이컨
        튀김가루 2컵, 계란2개, 마요네즈 1큰술, 케찹 1큰술,
       우스타소스 1큰술, 후추, 소금, 가쓰오부시 약간

1. 오징어는 손질해서 길이방향으로 썰어놓고,
  양파,대파,양배추, 파프리카, 양송이도 길이방향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2. 튀김가루와 계란 그리고 물 2컵을 넣고,
  거품이 생기지 않을때까지 저어서 반죽을 만들자.

3. 준비해놓은 오징어와 채소를 큰 그릇에 담아 섞어준 다음,
  반죽을 넣고, 케찹, 마요네즈, 우스타소스를 함께 넣어 반죽을 만들어준다.

4. 팬을 가열해서 올리브유를 두른 후,
  반죽을 떠서 올려놓자! 불은 중간불 보다 약하게 조절 후,
  부침개 만들듯이 만들자.

0123
5. 반죽이 익으면, 접시에 담자!
  우스타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준후,
  그 위에 가쓰오부시를 골고루 뿌려주자!

그리고 먹자!
근데 요즘 무럭무럭 살쪄가는 내 뱃살처럼
너무 두껍게 부쳤다ㅡㅡ;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0. 17. 00:18


너가 잘먹는것이 무엇이냐?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않고 나는 떡볶이를 먹는것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면 나는 또 카레가 들어간 떡볶이를 먹는것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세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내가 즐겨하며 맛있게 먹는 음식은 아주 매운맛이 나는 완전한 카레떡볶이를 먹는것이라
대답할것이다.

내 일상에서 떡볶이의 완전한 자유를 위한 발걸음으로 오늘은 떡볶이를 선택했다.
예전 조랭이떡볶이에 이어 두번째 떡볶이....
주말에 카레밥을 해먹으려고 사둔 카레가루를 미리 꺼내어 떡볶이에 그맛을 더하려고 한다.

[카레떡볶이]
재료: 떡볶이떡, 조랭이떡, 햄, 양송이버섯, 양배추, 양파, 파프리카, 고추, 파인애플, 옥수수
양념: 고추장 2큰술, 설탕, 물엿, 후추가루, 굴소스 1큰술, 참기름, 카레가루 3큰술


1. 떡볶이떡과 조랭이떡은 냉장고에서 꺼내서 미리 상온에서 녹여준다.
  나머지 재료들은 먹기좋은 크기로 길이 방향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2.고추장 2큰술, 설탕, 물엿, 후추가루, 굴소스 1큰술, 참기름을 섞어 준비하고

3.카레가루는 물에 개어서 2에서 준비한 소스와 섞어준다.

4. 올리브유를 약간 팬에 두른 후, 떡과 햄을 먼저 볶아준다.

5.버섯, 양파, 파프리카, 양배추가 숨이 약간 죽을때까지 살짝 볶아준다.

6. 숨이 죽을 정도로 약간 볶아준 후, 물을 재료가 담길정도로 부어주고 끓여준다.

7. 준비해놓은 소스를 붓고, 익혀준다. 준비해놓은 옥수수와 파인애플을 넣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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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응용하자면 정말 많은 컨텐츠가 있는데..
이놈의 재료의 압박이...

근데 지금와서 보니 떡볶이를 지금까지 3개나 만들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다.
좋아하긴 좋아하나보다!

굴소스 떡볶이
마파두부 떡볶이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0. 13. 00:42


지인과의 대화중 코끼리 요리가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래서 오늘 퇴근 후에 코끼리 고기를 팔까하는 맘으로 마트에 들렀다 ㅡㅡ;
마트에는 코끼리는 없었다.
담에 태국이나 인도 아니면 아프리카로 코끼리의 참맛을 느끼러 떠나볼련다.
그곳에서 코끼리 고기를 먹는지는 의문이지만....
잠시 다른 정신세계에서 사는 사람의 주절거림이었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코끼리고기에 필적할 만한 재료가 있었으니...
그것은 감자였다. 마트에서 나를 사가시오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감자!
감자로 뭘 만들까? 볶음요리도 있을터이고 스프도 있을것이고...
마트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눈에 띈것이 있었으니 슈레드치즈였다.
잽싸게 감자와 치즈를 집어들고 집으로 와서 만든것이 감자치즈구이...

[감자치즈구이]
재료 : 감자 2개, 파란 파프리카 1/3개, 붉은 파프리카 1/3개, 양파 1/2개,
        양배추 약간, 송이버섯 4개, 베이컨, 슈레드 치즈, 후추, 허브소금


1. 양배추, 파프리카, 양파는 채썰고, 양송이는 납작하게 썰고, 베이컨은 잘게 썰어 준비한다.


2. 감자는 넓이 방향으로 얇게 썰어서 준비한다.


3. 자 이제 재료 준비는 간단하게 끝냈다.


4. 기름을 두르지 않고, 베이컨의 기름이 빠질때 까지 볶아준다. 후추로 간을 맞춘다.


5. 볶아놓은 베이컨은 따로 용기에 담아두고, 팬을 깨끗이 닦자.
  불을 제일 약한 불로 조절한 다음, 팬위에 감자를 올려놓고
  볶아놓은 베이컨과 양송이를 올려놓는다.
  그리고 팬 뚜껑을 닫고 감자가 반쯤 익을 때까지 기다리자.
  만일 감자를 두껍게 썰어놓았다면, 미리 감자를 전자렌지에 약 2분정도 익힌 후,
  팬위에 올려놓아도 무방하다.


6. 감자가 반쯤 익은 후, 준비해놓은 양파, 파프리카, 양배추를 올려놓고
  뚜껑을 덮고 채소들이 숨이 죽고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다시 한번 익혀준다.


7. 마지막으로 치즈를 얹을 차례....
  팬에 그냥 치즈를 뿌려도 되지만 이번 경우에는 전자렌지에 익혀볼까한다.
  팬에서 익힌 감자를 넓은 접시로 옮기고, 준비한 치즈를 듬뿍 뿌려준다.


8. 전자렌지에 약 1분 30초 정도 맞추어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려준다...ㅎ

자 완성이다. 먹자!
012

예전에 누가 만들어 놓은것을 보았을 땐 금방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손이 많이 간다는것을 느꼈다.
술도 잘 안먹으면서 술안주로 해서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술생각이 난다!!! 술이 땡긴다!!
누가 술 사줄 사람 없나?
원래 술을 안먹는 줄 아니니까..아무도 그런 소리 안하는것은 당연한듯....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0. 10. 00:09


보통 갓 추석이 지난 날이라면...
그래도 냉장고에는 명절날 만들어놓은 음식에다가 맛난 음식들이 꽉꽉 차있을 터인데...
올해는 조용히 집에서 은둔생활을 했기에 냉장고가 텅텅 비어 있었다.
마트에 들릴 생각도 없이 부랴부랴 퇴근했기에 저녁으로 요기할것이 마땅치않았다.

뭘할까?
냉장고를 뒤져보니
요것들 밖에 없었다.
배는 고프고, 어여 만들어서 허기진 위장을 채우겠다는 일념으로 만들기를 시작했다.
볶음밥을 할까하다가,
계란 옷 입히면 그래도 있어보이는 오므라이스가 되기에...
볶음밥에서 오므라이스로 선회했다.

[오므라이스]
재료 : 갖은 야채(당근,양파,표고버섯,피망,브로콜리...etc), 베이컨, 햄, 달걀
소스: 굴소스, 불고기양념, 후추, 허브소금, 참기름, 고추장 약간


1. 브로콜리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주자!
2.준비해놓은 야채들은 사진처럼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3.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볶음밥에 들어갈 양념소스들이다.
  일반 시중에 파는 불고기 양념소스 1큰술에 굴소스 3~4클술, 참기를, 후추, 허브소금, 그리고
  고추장 1작은술을 섞어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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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이컨을 먼저 볶는다. 기름은 넣지 않는다. 이놈한테서 충분히 기름이 나오기에
  그리고 햄을 볶아주고, 당근을 볶아주고 단단한 녀석들부터 볶아준다.
  야채가 다 익으면 준비해놓은 소스를 넣고 볶아준다.
  그리고 밥을 넣어 골고루 볶아주자!

5. 볶아놓은 밥에 계란 옷을 입힐 차례이다.
  달걀 2개를 풀어서...아주 약한 불에 골고루 펼쳐주자! 불조절이 중요하다!
  아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과정이고 빠른시간에 해내야하는 과정이라
  인증샷이 없다.. ㅋㅋ
  대신 만든 옷 입힌 후의 모습만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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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먹을려고 만든 건데...만들고 보니 볶음밥 엄청 많이 남았다.
남은건 주먹밥으로, 낼 아침 출근전에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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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달 만의 음식 만들기인데...바로전 만들었던게 주먹밥이었다.
연달아 주먹밥을 만들어 버렸다.

배부르다.
배부르고 등도 따시니 자야겠다.
그래야 살찌지...요즘 너무 살이 빠져서 허약해졌는데..살 적당히 찌워야지..
살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너무 미안하다!

덧) 이제 겨우 스물두번째이다.
  앞으로 18개의 음식을 더 올리고 어떤걸 이웃님들에게 보내줘야 할지 생각중이다.
  이웃님들의 의견충분히 수렴해서 내맘대로 결정해야겠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9. 14. 01:30


프로젝트가 한창이라 집에 도착하면 보통 밤 11시에서 12시사이...
녹초가 되어서 돌아온 집안에서
며칠 전에 해놓고 먹지 않고있던 밥이 밥통속에서 나를 애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냉장고에서 어서 먹어주십시오하고 후리카케까지...
그렇다. 오늘은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이다.

[주먹밥]
재료: 밥 3공기, 참치,양파,마요네즈, 후리카케,김,흑임자,후추,설탕,식초,참기름,소금

1. 재료는 위 사진처럼 준비한다.
  후리카케가 없다면 김만 있어도 충분하다.
  그냥 김도 괜찮지만 기름을 발린 짭짤한 김이라면 더 고소하다.

2. 김은 비닐팩에 넣어 문질러서 가루를 내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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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밥과 함께 들어갈 속 재료이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오늘은 참치를 이용한다.
  참치는 키친타월에 싸서 물기없이 꽉 짜준다.
  물기를 제거한 참치에 양파 다진것과 마요네즈 한 스푼 정도를 넣어 버무려준다.
  후추,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 밥은 식초 1큰술, 설탕 1작은티스푼, 참기름 2작은티스푼을 넣고 비벼준다.

5. 밥을 둥글게 비져주고, 중간에 구멍을 만들어 만들어놓은 참치속을 넣어도 되지만
  오늘은 밥과 함께 섞어서 둥글게 비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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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지막으로 비져놓은 주먹밥들에
  후리카케, 김부스러기, 흑임자등을 묻혀주자.
  완성이다! 먹자! 남은 주먹밥은 랩으로 싸서 보관해두자.

주먹밥에 대한 주 재료는
오늘처럼 참치를 넣어도 괜찮지만...
개인적인 생각과 내 입맛엔
야채볶음밥이나 김치볶음밥으로 만드는것이 더 맛있는것 같다.
오늘은 그놈의 귀차니즘때문에....

지금 시각 새벽 1시 15분...
만들긴 만들었지만 살찔까봐 걱정이다....OTL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9. 12. 00:27


쇠고기국을 포스팅 하기전에 많이 망설여졌다.
올릴까 말까?
간만에 올리는 요리인데...
재료중에 고추가 들어간다.
남자고추나 남자고추사진으로 찾아오는 레퍼러가 없길 기원하며 조심스럽게 올린다.
하지만 이글을 쓰면서도 이미 저지른거나 마찬가지임을 인정하고 들어간다... ㅡㅡ;

쇠고기국
재료 :  쇠고기 사태,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무우, 고추, 콩나물, 파

1. 주재료인 쇠고기와 콩나물, 무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고
  함께 들어갈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파, 고추를 준비한다.

2. 달구어진 냄비에 쇠고기, 참기름, 다진마늘, 간장약간을 넣어 볶아준다.

3. 볶아놓은 고기에 무우와 콩나물을 넣고 찬물을 넣어 냄비뚜껑을 덮고 끓여주자.

4. 콩나물과 무우가 익어갈 무렵 고추가루를 넣고 다시 끓여준다.

5. 소금간을 약간 하고, 준비해놓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파, 고추를 넣고 끓여주자.

6. 한번 끓여주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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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9. 1. 22:44


휴가기간의 마지막 평일...
오후늦게 마트 가기전에 사우나를 들러줬다.
생일도 명절도 아닌데 목욕하러 사우나를 간다는 우발적인 행동을 한 내자신이 자랑스럽다 ㅡㅡ;

몇개월만에 한번 산에 올랐다 내려온것뿐인데...
몇주전 몸무게보다 4kg이나 빠져버렸다.
너무 살이 쉽게 빠지는 것은 몸에 별로 안좋다고 하던데.....
그냥 내몸에 묵은 때의 무게가 약 4킬로 정도였다고 생각할까?

몸무게 이야긴 여기까지 하고
마트에 들러 오징어채를 사왔다.
어렸을적 엄마가 오징어채를 사오시면 반찬으로 식탁에 올라오기도 전에
그양이 반으로 줄어들었던 오징어채...그만큼 오징어를 좋아했다.
실한 놈이 포장되어있기에..그놈을 사와서
오늘은 볶아보았다.

[오징어채볶음]
재료: 오징어채, 고추장 1큰술, 마요네즈 3/4큰술,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물엿,설탕, 올리브유

1. 크기가 긴 채는 먹기좋은 크기로 찢어놓는다.
2. 오징어채에 수분기가 너무 없거나 딱딱하다면 물에다가 담갔다가 물기를 꽉 짜준다.
  수분이 어느정도 들어간 채로 하는것이 좀더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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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볶음에 들어갈 양념은 고추장과 마요네즈, 설탕, 물엿, 참기름, 다진 마늘을 함께 섞어주어 만든다.

4. 팬에 양념을 먼저 볶아준다.
5. 그위에 준비해놓은 오징어채를 넣고 양념이 베도록 볶아준다.
6.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넣어주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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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다닐때...그때는 지금의 급식이라는 것이 없었다.
엄마가 새벽일찍부터 일어나셔서 동생과 내 도시락을 싸주시던
그것도 한끼가 아닌 점심,저녁 포함해서 중간에 또 먹을 수있게 합이 3끼를 싸주셨던 그당시..
자주 등장하던 반찬중에 하나가 오징어포였었는데...
아무리 맛난 반찬이 내앞에 있더라도 우리엄마가 해주신 반찬만큼 최고인것은 없는듯하다.
그리고 6년이라는 그 긴 세월동안 하루도 빠지지않고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싸주셨던 엄마...
그런 우리 엄니께 효도다운 효도도 못하고 있으니...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9. 1. 00:26


아무래도 운동부족인듯하다.
산 한번 탄 것으로 이틀동안 집안에서 꼼작않고 있다는 사실이..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결과임을 받아들이자...
다리가 후달려서 거동조차 힘들다..OTL
마트에 가려고 해도 이놈의 다리가 내 맘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냉장고를 열어보았다.
단호박 반개가 눈에 보인다.
일단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것이 단호박이고 마땅히 사다놓은 재료가 없기에
오늘의 레파토리는 단호박죽이다.

[단호박죽]
재료: 단호박, 찹쌀(또는 쌀), 잣, 새알(또는 조랭이떡), 꿀, 소금

1. 보통 호박을 물이 끓고 약 15~20간 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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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삶아놓은 호박을 약간의 물과 함께 핸드 블렌더로 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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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찹쌀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찹쌀이 없기에 그냥 일반 쌀을 이용했다.
  미리 쌀을 30분정도 물에 불려 놓는다.
  그리고 블렌더에 곱게 갈아준다.

4. 블렌더로 갈아놓은 쌀을 깊이가 깊은 냄비에서 물을 붓고 죽을 만들어준다.
  이때 불 세기를 강하게 하면 갈아놓았던 쌀들이라 하여도 익지 않기 때문에
  약한 불에서 은근히 돌려가면서 익힌다.
5. 그리고 그위에 갈아놓은 단호박을 함께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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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은근한 불에서 휘저어 가면서 죽을 써주자. 준비해놓은 조랭이와 잣을 넣어준다.
7. 최종적으로 간은 소금 약간과 꿀을 넣어 맞추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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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했다.
먹자...

호박죽이 이유식으로 참 좋다고 하던데....
나에게 이뿐 딸이 있다면 맨날 맨날 이것보다 맛있는 이유식을 해주었을 텐데...
나혼자만의 힘으로 이뿐 딸을 얻는 다는것은 불가능한일이니..
조금만 참아보도록 하자 ㅡㅡ;

그나저나 산한번 탔다고 이렇게 빌빌거리는데,
빌빌거리는 힘으로 어찌 딸을 원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생각이리라....

운동합시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8. 26. 23:10


토요일 오후 지인과의 만남을 갖고 집으로 돌아온 이시간...
너무 배가 고프다. 역시나 나에게는 칼질하는 음식과는 궁합이 안맞는걸까?
칼질하는 음식은 금방 나의 위에 허기 신호를 너무 빨리 보낸다.
그리하야...허기진 나의 밥통을 채우기위해
밤에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다.

며칠전 사온 굴소스가 있어 그놈을 활용했다.
고추장은 들어가지 않는다..

[굴소스 떡볶이]
재료 : 떡볶이 떡, 조랭이 떡볶이 떡, 햄, 당근, 양파, 파, 팽이버섯
        파프리카, 다진 쇠고기, 옥수수, 굴소스, 후추, 설탕, 올리브유

1. 채소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제일먼저 다진 쇠고기를 볶아준다.

3. 냉동실에서 보관중이던 떡들이라서..볶아서 익혀먹기엔 약간의 압박이 있어서...
  끓는물에 떡들을 한번 데쳐주었다.
4. 쇠고기를 볶은 후에, 그위에 준비한 떡을 넣고 볶아준다.

5. 떡을 볶아줄때 당근과 햄도 넣어서 볶아준다.

6. 떡을 볶고 당근과 햄도 볶아주고 양파까지 넣어서 볶아준다.
  그후 준비한 굴소스를 넣어 함께 볶아준다.

7. 소스를 넣어 볶아주면서 팽이버섯, 파프리카, 파를 넣어서 한번 더 볶아준다.

8. 마지막으로 통조림 옥수수를 넣어준다.
  간은 약간의 설탕과 후추로 맞춘후 마무리한다.

012

밤에 정말 안먹을려고 했는데...
오늘만 꾹참고 먹는다.
참으면 화병이 된다는 사실에 위안삶아 눈꼭감고 먹는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한다면 지인과의 식사약속에서 꼭 먹구 싶은거 먹자!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8. 22. 20:06


며칠전 감자스프에 이어 감자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감자볶음을 포스팅한다.
예전에 만들었던 자료이다.
조만간 아직까지 시도해보지 못한 요리에 대한 준비로 인해..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 ^^;

[감자볶음]
재료 : 감자 3개, 양파 1/2개, 홍고추 1개, 청고추2개, 당근 약간
양념 : 소금약간, 로즈마리분말, 참기름, 다진마늘

1. 감자는 먹기좋은 크기로 스틱모양으로 썬다.
2. 청고추, 홍고추, 당근, 양파는 잘게 채썬다.

3. 올리브유에 다진마늘을 넣어 향을 내고 감자를 볶는다.
4. 감자가 익어갈 무렵 당근을 넣고, 양파, 청고추, 홍고추 순으로 볶는다.
5. 로즈마리 분말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후, 참기름을 두르고 센불에 30초가량 더 볶아주고 마무리한다.

6. 담아낸다.
  사진에 보이는 작은 알갱이들은 탄것이 아니라 로즈마리 분말이다.
  너무 많이 넣지 말자. 많이 넣으면 감자의 맛이 덜해진다...

팽이버섯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당분간 남은 야채들로만 조리하기위해
꾹 참았다.. --;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8. 15. 00:21


퇴근길 지하철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를 탄다.
마을버스 정류장 앞에 있는 제과점안에 비치된 바게뜨빵이 얼마나 맛있어 뵈던지..
쌀도 있고, 해놓은 밥도 있는데 눈딱감고 바게뜨빵을 사왔다.
막상 빵을 사왔지만 어떻게 먹어야할지...
그냥 버터에 발라먹기엔 뭔가 2%부족한감이 있어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감자스프를 만들어보았다.

[감자스프]
재료: 감자 2EA, 양파 1/2EA, 우유 200ml, 로즈마리분말, 맛소금, 후추,
       치즈(파마산치즈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은 그냥 슬라이스 치즈로 대체),
       버터, 올리브유


1. 그리 많은 양을 만드는것이 아니기에..감자 2개랑, 양파반개, 우유 200ml정도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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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자는 작게 깍뚝썰기로 양파도 감자크기만큼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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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먼저 팬을 달구었다가 불을 중불로 줄인후, 올리브유를 두른다.
  그위에 감자와 양파를 볶아준다.
4. 감자가 약간 익어갈 무렵, 로즈마리 분말과 버터를 넣어주고...
  감자가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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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자를 볶아 낸 후, 핸드 블렌더로 볶아놓은 재료를 갈아준다.
  너무 많이 갈지말자, 곱게갈아버리면 죽같은 느낌이 되어버린다.
  지극히 내취향이니까..가는 정도는 개인취향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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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블렌더에 갈아놓은 감자를 다시 팬으로 옮겨놓고,
  육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육수대신 물을 부어 뎁혀준다.
  그리고 그위에 우유를 붓고, 썰어놓은 치즈를 넣어준다.
  오늘은 그냥 냉장고에 있는 슬라이스 치즈를 잘게 썰어넣어준다..재료의 압박!
7. 눌어붙지않게 저어가면서.. 약 3분간 더 끓여준다. 소금으로 간을 맛춘다.

8. 접시에 담자..
  빵에다 찍어 먹어도 된다.

감자를 블렌더에 일부러 곱게 갈지않았다.
스프를 먹으면서 감자와 양파의 씹히는 맛을 살리기 위해..
그렇다..난 음식을 먹을때 씹히는 맛에 집착하는 버릇이 있다 ㅡㅡ;

약간 아쉬운점이 있다면
물대신 치킨스톡육수를 넣으면 더 부드러워졌을텐데 하는 생각과
치즈를 파마산 치즈를 넣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고무멜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