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빵이만든요리2006. 9. 14. 01:30


프로젝트가 한창이라 집에 도착하면 보통 밤 11시에서 12시사이...
녹초가 되어서 돌아온 집안에서
며칠 전에 해놓고 먹지 않고있던 밥이 밥통속에서 나를 애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냉장고에서 어서 먹어주십시오하고 후리카케까지...
그렇다. 오늘은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이다.

[주먹밥]
재료: 밥 3공기, 참치,양파,마요네즈, 후리카케,김,흑임자,후추,설탕,식초,참기름,소금

1. 재료는 위 사진처럼 준비한다.
  후리카케가 없다면 김만 있어도 충분하다.
  그냥 김도 괜찮지만 기름을 발린 짭짤한 김이라면 더 고소하다.

2. 김은 비닐팩에 넣어 문질러서 가루를 내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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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밥과 함께 들어갈 속 재료이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오늘은 참치를 이용한다.
  참치는 키친타월에 싸서 물기없이 꽉 짜준다.
  물기를 제거한 참치에 양파 다진것과 마요네즈 한 스푼 정도를 넣어 버무려준다.
  후추,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 밥은 식초 1큰술, 설탕 1작은티스푼, 참기름 2작은티스푼을 넣고 비벼준다.

5. 밥을 둥글게 비져주고, 중간에 구멍을 만들어 만들어놓은 참치속을 넣어도 되지만
  오늘은 밥과 함께 섞어서 둥글게 비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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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지막으로 비져놓은 주먹밥들에
  후리카케, 김부스러기, 흑임자등을 묻혀주자.
  완성이다! 먹자! 남은 주먹밥은 랩으로 싸서 보관해두자.

주먹밥에 대한 주 재료는
오늘처럼 참치를 넣어도 괜찮지만...
개인적인 생각과 내 입맛엔
야채볶음밥이나 김치볶음밥으로 만드는것이 더 맛있는것 같다.
오늘은 그놈의 귀차니즘때문에....

지금 시각 새벽 1시 15분...
만들긴 만들었지만 살찔까봐 걱정이다....OTL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8. 8. 23:21


예전 숙대근처에 맛있는 캘리포니아 롤을 잘하는 곳이 있다고해서 가보았는데..
정말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지금 그맛을 하나하나 기억할순없지만..
기억을 되살려가며 만들어 보고자한다. 분명 빠진 재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캘리포니아롤...
정말 거창한것처럼 보이지만..
솔직히 우리네 누드 김밥과 비슷하고
섬나라의 초밥이 바다건너 미국 캘리포니아로 넘어가서
그지역의 입맛에 맞게 변형 발전된 초밥의 일종일뿐이라 생각한다.
단지 들어가는 재료가 우리네 재료하고 약간 틀릴 뿐...

[캘리포니아 롤]
재료: 날치알, 무순, 오이, 씨크랩, 잣, 검은깨, 후추, 소금, 마요네즈,
       배합초( 식초+설탕+소금+참기름 비율은 약 4:3:1:2 정도?)

주재료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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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된 날치알은 해동을 시켜놓고, 오이는 돌려깍기로 썰고, 무순은 깨끗이 씻어 그대로
  씨크랩은 결방향으로 찢어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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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과 함께 들어갈 속재료를 만들 차례이다.
  잘게 찢어놓은 씨크랩에 마요네즈, 잣, 검은깨등을 넣고, 후추, 소금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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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 놓은 속재료를 채워놓을 차례이다.
  고실고실하게 지은 밥이 식기직전, 배합초를 넣어 간을 맞추고 식혀준다.
: 밥이 겉으로 나오는 형식으로 김밥을 말아야 하므로
  김전체를 만들어놓은 초밥으로 덥어준다.
: 그리고 간을 맞추어놓은 씨크랩과 오이, 무순을 넣고 돌돌 말아주자.

말아놓은 누드김밥을 먹기좋게 썰어놓고 준비해놓은 날치알을 위에 숭숭 올려주자.
자~~ 정통 캘리포니아롤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럴싸하게 만들어졌다.

Posted by 고무멜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