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빵이만든요리2007. 1. 1. 21:24


한해가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요리하나 꼭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말았으니...
새로운 맘으로 신년 첫해 떨리는 맘으로 포스팅을 한다.

어떤 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들까 고민하던 중..
최근에 나의 사랑하는 동생 춘식으로 요리책을 선물로 받았으니...
비록 잡지책에 딸려 나오는 부록의 책자이지만,
책의 두께를 떠나 정말 보기에도 맛나보이는 요리가 소개가 되어있길래..
이번엔 책에 나온대로 따라 해보기로 했다.

결론은 거의 한달 정도 요리를 해보지 못해서
그 감을 잃어가고 있었던 터라 동생에게 받은 책은 다시 나에게 요리에 대한 감을
불러일으켜주었음은 확실한듯 하다.

각설하고
오늘은 단호박과 쇠고기 그리고 브로콜리가 함께 어우러진
단호박 쇠고기 조림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단호박 쇠고기 조림]

재료 : 단호박 작은거 1/4개, 쇠고기(불고기용) 250g, 브로콜리 큰것 1개,
       양파1개, 피망 1/2개

양념 : 쇠고기 양념 - 간장 1큰술 반, 설탕 1큰술, 후추가루, 다진마늘, 청주
       조림양념 - 간장, 소금, 설탕, 참기름, 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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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단호박은 겉을 깨끗이 씻어놓고, 적당량 잘라서 속은 제거 해주자.
   그리고 먹기좋은 크기로 깍둑썰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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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망과 양파도 단호박 크기만큼 크게 썰어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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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로콜리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썰어놓은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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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쇠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준비한다.
   결방향으로 큼직큼직하게 썰어놓은 다음,
   다진마늘, 간장, 후추, 설탕, 청주를 넣고 쇠고기를 약 20분정도 재워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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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쇠고기, 단호박을 함께 볶아준다음,
   물을 한소굼 넣고 끓여준다음, 양파, 피망을 넣고
   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춰준다.
   다시 뚜껑을 덮고 조려준다음 준비해놓은 브로콜리를 넣고 익혀준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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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완성! 그릇에 담자.

불고기 양념 맛에 달콤한 단호박이 어울러지는 맛에 브로콜리의 담백함이 곁들여지는 맛을
자..눈을 감고 함께 상상해보아요!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8. 6. 21:30


4일만에 칼을 든다.
더운날씨에 무작정 반포동 킴스클럽에 들렀다.
사실 국수호박을 사다가 시원한 비빔국수를 하고 싶었는데..
파는곳도 별로 없고, 혹시나 하는 맘으로 갔지만..없었다...
어차피 호박요리를 하려고하는 약간의 맘은 있었기에..
그냥 괜찮은 단호박이 있길래...크고 토실한놈으로 골라왔다.

단호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
단호박 그라탕, 단호박 해물찜, 단호박 죽, 단호박 푸딩, 단호박 치즈구이....등이 있지만
오늘은 단호박 크로켓을 해보려고 한다.
원래 크로켓이라 함은
고기를 다져 볶아서 으깬 감자와 섞어
달걀 ·빵가루를 묻혀서 튀긴요리이다.
하지만 오늘은 주재료가 고기도아니고 감자도 아닌 단호박이다.
크로켓을 찍어먹을수있는 소스로는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선택했다.


[단호박 크로켓]
재료: 단호박 큰것 반개, 참치작은것 1캔, 계란, 양파, 밀가루, 빵가루, 후추, 소금
소스: 머스타드소스, 양겨자, 레몬즙, 꿀, 올리브유

1. 주재료인 단호박과 단호박에 함께 들어갈 기름뺀 참치 그리고 튀김옷에 들어갈 계란등을 준비한다.

2. 단호박 껍질은 벗겨내고 안의 속도 제거하자.
  채칼로 깎아내고자 했지만, 단호박의 껍질이 너무나 단단해 그냥 칼로 벗겨내었다.

3. 호박은 삶자. 넉넉한 냄비에 물을 반쯤 넣어서 끓인 다음, 호박을 올려놓고
  약 10~15분간 삶는다.

4. 단호박이 삶아지면 토막을 내어 핸드 블랜더로 으깨주자.

5. 단호박을 으깨어 놓은 다음, 기름을 뺸 참치와 양파 잘게 썰어놓은것위에
  후추와 소금을 넣어 함께  섞어준다.

6. 섞어놓은 단호박 반죽에 튀김옷을 묻힐 차례이다.
  먼저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옷을 입혀서, 빵가루를 묻히자.

7. 기름을 부어 튀기기엔 기름이 너무 아까워..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불을 센불에 달구고, 올리브유를 두른 후 불을 낮춰서 튀김옷을 입힌 단호박 반죽을 올려놓는다.

8. 튀김옷이 노릿노릿해질 때, 한번 뒤집어서 익혀주자.

9. 단호박 크로켓을 찍어먹을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만들차례이다.
  머스타드 소스와 레몬즙, 꿀, 양겨자, 올리브유를 넣어 소스를 완성한다.

10. 자 마무리한다.
  튀겨놓은 단호박 크로켓과 소스를 상에 올려서 찍어먹자.

글쎄 맛이 어떨까?
오늘은 바삭바삭한 튀김의 느낌에 속은 달콤한 단호박과 참치의 부드러운 맛..
오늘 시식을 위해 참관한 여동생 내외의 말을 빌리자면 소금이 너무 작게 들어가
고소한 맛이 약간 들하다는 평을 들었다.
내가 생각해도 그런것 같다...ㅋㅋㅋ

Posted by 고무멜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