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빵이만든요리2006. 11. 9. 23:45


솔직히 해물떡볶이라고 하지만...
해물이라고 해봤자 낙지밖에 안들어갔다.
대신 오늘은 낙지에 고구마를 함께 곁들여 만들어 보고자 한다.

아무튼 오늘은 떡볶이 시리즈 4번째 해물떡볶이....

[해물떡볶이]
재료 : 낙지 큰것 1마리, 고구마 큰것 1개, 당근 1/3개, 양파 1개, 청고추,홍고추 약간
        양배추, 깻잎, 떡볶이떡
양념 :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올리고당(없으면 설탕), 후추, 물엿
        간장 1큰술, 다진마늘, 생강 약간, 올리브유, 참기름


1. 낙지는 소금을 넣어 주물러서 이물질을 제거하자.
  낙지위에 밀가루를 뿌려서 주물러서 뻑뻑 문질러주면 더욱 깨끗해진다.

2. 위에서 말한 양념재료에 올리브유 1큰술도 함께 넣어주자.
  왜 넣을까?
  낙지를 양념에다가 재워놓을텐데....
  야채랑 섞이면 물이 많이 나오기에 그것을 조금이라도 방지해주기위해
  넣어준다..약간의 코팅효과? 게다가 떡과 양념에 어울러지면 윤기도 좔좔!!!

3. 만들어놓은 양념장에 낙지를 넣고 재워주자!!!

오늘의 떡볶이는 재료를 첨부터 하나씩 하나씩 넣어서 만들어가는것이 아니라...
각각의 재료를 따로따로 조리한 후,
마지막에 양념장에 재워둔 낙지와 떡과 야채를 어울러지게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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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먼저 고구마를 기름에 튀겨주자...기름양의 압박때문에 오늘은 볶는다.
바로 재료와 섞이게 되서 익히면 고구마의 형태를 잃어버리기에...
  먼저 기름에 튀겨주면 맛도 맛이지만 고구마가 짓이겨지지 않는다.

5. 준비해놓은 야채도 미리 살짝 볶아주자!

6. 냉동실에서 나온지 얼마안된 떡볶이떡이라...
  끓는 물에 약 1~2분간 넣었다 꺼내놓자.

7. 재워놓은 낙지양념장을 팬에다가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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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낙지가 어느정도 익어갈무렵...
  떡을 넣고, 바로전에 살짝 볶아준 야채를 넣고,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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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딸기뿡이님의 댓글처럼...
집근처에 함께 이요리를 같이 먹어줄수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맨날 혼자 먹는것보다는
난 안주...친구는 술이나 음료수...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함께 먹어줄수있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면 참으로 금상첨화가 될거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밤이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10. 17. 00:18


너가 잘먹는것이 무엇이냐?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않고 나는 떡볶이를 먹는것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면 나는 또 카레가 들어간 떡볶이를 먹는것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세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내가 즐겨하며 맛있게 먹는 음식은 아주 매운맛이 나는 완전한 카레떡볶이를 먹는것이라
대답할것이다.

내 일상에서 떡볶이의 완전한 자유를 위한 발걸음으로 오늘은 떡볶이를 선택했다.
예전 조랭이떡볶이에 이어 두번째 떡볶이....
주말에 카레밥을 해먹으려고 사둔 카레가루를 미리 꺼내어 떡볶이에 그맛을 더하려고 한다.

[카레떡볶이]
재료: 떡볶이떡, 조랭이떡, 햄, 양송이버섯, 양배추, 양파, 파프리카, 고추, 파인애플, 옥수수
양념: 고추장 2큰술, 설탕, 물엿, 후추가루, 굴소스 1큰술, 참기름, 카레가루 3큰술


1. 떡볶이떡과 조랭이떡은 냉장고에서 꺼내서 미리 상온에서 녹여준다.
  나머지 재료들은 먹기좋은 크기로 길이 방향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2.고추장 2큰술, 설탕, 물엿, 후추가루, 굴소스 1큰술, 참기름을 섞어 준비하고

3.카레가루는 물에 개어서 2에서 준비한 소스와 섞어준다.

4. 올리브유를 약간 팬에 두른 후, 떡과 햄을 먼저 볶아준다.

5.버섯, 양파, 파프리카, 양배추가 숨이 약간 죽을때까지 살짝 볶아준다.

6. 숨이 죽을 정도로 약간 볶아준 후, 물을 재료가 담길정도로 부어주고 끓여준다.

7. 준비해놓은 소스를 붓고, 익혀준다. 준비해놓은 옥수수와 파인애플을 넣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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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응용하자면 정말 많은 컨텐츠가 있는데..
이놈의 재료의 압박이...

근데 지금와서 보니 떡볶이를 지금까지 3개나 만들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다.
좋아하긴 좋아하나보다!

굴소스 떡볶이
마파두부 떡볶이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8. 26. 23:10


토요일 오후 지인과의 만남을 갖고 집으로 돌아온 이시간...
너무 배가 고프다. 역시나 나에게는 칼질하는 음식과는 궁합이 안맞는걸까?
칼질하는 음식은 금방 나의 위에 허기 신호를 너무 빨리 보낸다.
그리하야...허기진 나의 밥통을 채우기위해
밤에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다.

며칠전 사온 굴소스가 있어 그놈을 활용했다.
고추장은 들어가지 않는다..

[굴소스 떡볶이]
재료 : 떡볶이 떡, 조랭이 떡볶이 떡, 햄, 당근, 양파, 파, 팽이버섯
        파프리카, 다진 쇠고기, 옥수수, 굴소스, 후추, 설탕, 올리브유

1. 채소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제일먼저 다진 쇠고기를 볶아준다.

3. 냉동실에서 보관중이던 떡들이라서..볶아서 익혀먹기엔 약간의 압박이 있어서...
  끓는물에 떡들을 한번 데쳐주었다.
4. 쇠고기를 볶은 후에, 그위에 준비한 떡을 넣고 볶아준다.

5. 떡을 볶아줄때 당근과 햄도 넣어서 볶아준다.

6. 떡을 볶고 당근과 햄도 볶아주고 양파까지 넣어서 볶아준다.
  그후 준비한 굴소스를 넣어 함께 볶아준다.

7. 소스를 넣어 볶아주면서 팽이버섯, 파프리카, 파를 넣어서 한번 더 볶아준다.

8. 마지막으로 통조림 옥수수를 넣어준다.
  간은 약간의 설탕과 후추로 맞춘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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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정말 안먹을려고 했는데...
오늘만 꾹참고 먹는다.
참으면 화병이 된다는 사실에 위안삶아 눈꼭감고 먹는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한다면 지인과의 식사약속에서 꼭 먹구 싶은거 먹자!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21. 02:07


며칠전 코이랑 음식이야기를 하다가 마파두부이야기를 했었다.
마침 코이랑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일요일밤에 마파두부소스를 만들었다.
두반장소스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그냥 내마음대로 만들어서 마파두부소스라고 칭한다 --;
근데 두부가 없었다.
오늘밤 두부를 사가지고 와서 냉동실에서 장기간 휴식을 취하고있던
떡볶이떡 대신 조랭이 떡볶이를 꺼내놓고 두부와 함께 마파두부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다.

[마파두부떡볶이]
소스 : 돼지고기 갈아놓은것 약간, 고추장3큰술,된장1큰술,양파반개 다진것,
        파1/2개 다진것, 고추가루 1큰술,
       허브소금약간, 설탕 작은 2술, 간장 작은 1술, 다진마늘
재료 : 두부 1모, 조랭이 떡볶이, 당근 1/5개, 청고추3개, 홍고추2개, 양파 1/개

1. 일요일밤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 만드는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방법은 다진마늘과 올리브유를 후라이팬에 달구어 중불에 다진 돼지고기를 볶는다.
  다진 양파, 파를 함께 넣고 볶아준다.
  준비해놓은 고추장,된장,간장,허브소금,설탕을 물5큰술정도에 섞어 볶아놓은 재료에
  함께 넣고 볶아주자.

2. 자아~~오늘 퇴근하면서 풀X원 두부 한모를 사왔다.
  두부는 깍둑썰기로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냉동실에서 떡볶이 꺼내놓고,
  양파와 고추, 당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자.
  당근은 잘 익지않으니까 얇게 썰어놓자.

3. 두부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끓을 때, 약 3분간 데쳐주자.
  그냥 볶아 버리면, 끈기도 없고 잘 어스러진다.
  데치고 난 후, 체에 걸러 준비해놓자. 찬물에 씻지말자. 흐르는 찬물에 씻을때도
  두부가 짓이겨질수도 있다. 주의하구...

4. 먼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제일 늦게 익는 떡과 당근을 먼저 볶아주자.
  그리고 소스를 넣고 잠시 볶아준다음에 두부를 함께 넣어 두부의 형태를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볶아주자

5. 마지막으로 준비해놓은 양파, 청고추,홍고추를 넣고 볶아주자..끝났다.
  약간 소스가 부족한감이 느껴진다.

솔직히 중국의 마파두부소스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ㅡㅡ;
기회가 되면 마파두부소스를 직접 정식으로 만들어보고
멜빵의 소스이야기에 포스팅하겠다.

Posted by 고무멜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