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빵이만든요리2006. 8. 2. 01:03


멜빵이 서식지(?)를 옮기고, 그리고 몇개월 만에 처음 만드는 요리이다.
막상 집에 와보니 무엇을 할까? 고민끝에...
그래도 반찬없이도 며칠이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고추장볶음을 하기로 결정했다.
예전 중고등학교 다닐때, 어머니께서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해주셨던 반찬중 하나이다.
어머니 솜씨만큼 맛이 날까 걱정도 되지만...
암튼 티스토리 입주해서 처음으로 직접 하는 반찬이다.
자 시작!

[쇠고기 고추장볶음]
재료 : 쇠고기 다진 것, 고추장3/4컵, 잣
양념 : 진간장 1큰술, 꿀(꿀이 없다면 설탕도 무방하다), 후추, 통마늘, 올리브유, 참기름


1. 고추장을 제외한 메인 재료이다.
  쇠고기는 다진것으로 적당량 준비한다.
  냉동실에 잣이 있어서 준비했지만..잣이 없으면 호도나 땅콩 등의 견과류도 무방하지만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

2. 쇠고기를 볶을 때, 마늘을 미리 넣어 향을 내기위해 마늘을 준비한다.
  다진 마늘을 넣어도 무방하지만, 쇠고기와 견과류의 어우러지는 씹히는 맛을 살리기 위해
마늘은 대충 얇게 썰어서 준비한다.

3. 진간장 1큰술, 후추, 꿀(설탕), 참기름으로 양념장을 만든 후, 다진 쇠고기와 함께 버물여 재워두자.

4. 팬을 센불에 달구었다가 불을 줄인 후에 올리브유를 적당량 두른다.
  그위에 썰어놓은 마늘을 넣고 향이 나도록 볶아주자.

5. 마늘이 익어 갈 무렵, 양념과 함께 재워놓은 다진 쇠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6. 쇠고기가 거의 익어갈 무렵, 고추장을 넣어준다.
  이때 불을 센불로 하면 고추장이 탈 염려가 있으므로
  불은 적당하게 약하게 조절한다.

7. 고추장을 어느정도 볶고 난 다음, 준비해놓은 잣을 넣고 한번더 볶아준다.

8. 밥과 함께 비벼먹을 양만 접시에 담아두고...

9. 나머지는 용기에 넣고, 김이 빠져나가고 식으면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나중에 필요한만큼 떠내어 먹자..

티스토리 이사와서 처음하는 요리에다가 거의 몇개월만의 다시 시작한 반찬 끝!!!
Posted by 고무멜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