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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빵이만든요리2006. 9. 1. 22:44


휴가기간의 마지막 평일...
오후늦게 마트 가기전에 사우나를 들러줬다.
생일도 명절도 아닌데 목욕하러 사우나를 간다는 우발적인 행동을 한 내자신이 자랑스럽다 ㅡㅡ;

몇개월만에 한번 산에 올랐다 내려온것뿐인데...
몇주전 몸무게보다 4kg이나 빠져버렸다.
너무 살이 쉽게 빠지는 것은 몸에 별로 안좋다고 하던데.....
그냥 내몸에 묵은 때의 무게가 약 4킬로 정도였다고 생각할까?

몸무게 이야긴 여기까지 하고
마트에 들러 오징어채를 사왔다.
어렸을적 엄마가 오징어채를 사오시면 반찬으로 식탁에 올라오기도 전에
그양이 반으로 줄어들었던 오징어채...그만큼 오징어를 좋아했다.
실한 놈이 포장되어있기에..그놈을 사와서
오늘은 볶아보았다.

[오징어채볶음]
재료: 오징어채, 고추장 1큰술, 마요네즈 3/4큰술,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물엿,설탕, 올리브유

1. 크기가 긴 채는 먹기좋은 크기로 찢어놓는다.
2. 오징어채에 수분기가 너무 없거나 딱딱하다면 물에다가 담갔다가 물기를 꽉 짜준다.
  수분이 어느정도 들어간 채로 하는것이 좀더 부드러워진다.

01
3. 볶음에 들어갈 양념은 고추장과 마요네즈, 설탕, 물엿, 참기름, 다진 마늘을 함께 섞어주어 만든다.

4. 팬에 양념을 먼저 볶아준다.
5. 그위에 준비해놓은 오징어채를 넣고 양념이 베도록 볶아준다.
6.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넣어주고 마무리한다.

012

중고등학교 다닐때...그때는 지금의 급식이라는 것이 없었다.
엄마가 새벽일찍부터 일어나셔서 동생과 내 도시락을 싸주시던
그것도 한끼가 아닌 점심,저녁 포함해서 중간에 또 먹을 수있게 합이 3끼를 싸주셨던 그당시..
자주 등장하던 반찬중에 하나가 오징어포였었는데...
아무리 맛난 반찬이 내앞에 있더라도 우리엄마가 해주신 반찬만큼 최고인것은 없는듯하다.
그리고 6년이라는 그 긴 세월동안 하루도 빠지지않고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싸주셨던 엄마...
그런 우리 엄니께 효도다운 효도도 못하고 있으니...


Posted by 고무멜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