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빵이만든요리2006. 8. 14. 00:10


주말 저녁..
간만의 고기로 위에 기름칠을 해주었다..ㅡㅡ;
얼마나 고기를 먹어보지 못했으면 이렇게 애절하게 표현할까..
고기먹느라 정신이 없어...인증샷은 없다.

하지만 남은 채소들...상추랑..오이....
너무 많이 남았다..그래서 오늘은 상추겉절이랑 오이무침을...

고기먹고 남은 채소들은 이렇게 먹자!

[상추겉절이]
재료: 상추,양파,고추
양념: 고추가루,간장,식초,설탕,소금,다진마늘,깨소금,참기름,후추
0123
1. 상추는 잘게썰지 말고 듬성듬성 썰어놓자
2. 상추에 양파도 잘게 채썰어놓고 고추도 썰어놓자.
3. 준비한 양념재료를 섞어 묻혀준다


[오이무침]
재료: 오이, 양파
양념: 고추가루, 식초, 설탕, 소금, 다진마늘, 깨소금
01
1. 오이는 어숫썰고, 양파는 채썰어놓고
2. 준비한 양념으로 묻혀주자...


집에서 고기먹을때, 채소는 먹을만큼만 사자...ㅡㅡ;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8. 8. 23:21


예전 숙대근처에 맛있는 캘리포니아 롤을 잘하는 곳이 있다고해서 가보았는데..
정말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지금 그맛을 하나하나 기억할순없지만..
기억을 되살려가며 만들어 보고자한다. 분명 빠진 재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캘리포니아롤...
정말 거창한것처럼 보이지만..
솔직히 우리네 누드 김밥과 비슷하고
섬나라의 초밥이 바다건너 미국 캘리포니아로 넘어가서
그지역의 입맛에 맞게 변형 발전된 초밥의 일종일뿐이라 생각한다.
단지 들어가는 재료가 우리네 재료하고 약간 틀릴 뿐...

[캘리포니아 롤]
재료: 날치알, 무순, 오이, 씨크랩, 잣, 검은깨, 후추, 소금, 마요네즈,
       배합초( 식초+설탕+소금+참기름 비율은 약 4:3:1:2 정도?)

주재료를 준비하자.

012

: 냉동된 날치알은 해동을 시켜놓고, 오이는 돌려깍기로 썰고, 무순은 깨끗이 씻어 그대로
  씨크랩은 결방향으로 찢어놓자.

01
: 밥과 함께 들어갈 속재료를 만들 차례이다.
  잘게 찢어놓은 씨크랩에 마요네즈, 잣, 검은깨등을 넣고, 후추, 소금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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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 놓은 속재료를 채워놓을 차례이다.
  고실고실하게 지은 밥이 식기직전, 배합초를 넣어 간을 맞추고 식혀준다.
: 밥이 겉으로 나오는 형식으로 김밥을 말아야 하므로
  김전체를 만들어놓은 초밥으로 덥어준다.
: 그리고 간을 맞추어놓은 씨크랩과 오이, 무순을 넣고 돌돌 말아주자.

말아놓은 누드김밥을 먹기좋게 썰어놓고 준비해놓은 날치알을 위에 숭숭 올려주자.
자~~ 정통 캘리포니아롤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럴싸하게 만들어졌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8. 6. 21:30


4일만에 칼을 든다.
더운날씨에 무작정 반포동 킴스클럽에 들렀다.
사실 국수호박을 사다가 시원한 비빔국수를 하고 싶었는데..
파는곳도 별로 없고, 혹시나 하는 맘으로 갔지만..없었다...
어차피 호박요리를 하려고하는 약간의 맘은 있었기에..
그냥 괜찮은 단호박이 있길래...크고 토실한놈으로 골라왔다.

단호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
단호박 그라탕, 단호박 해물찜, 단호박 죽, 단호박 푸딩, 단호박 치즈구이....등이 있지만
오늘은 단호박 크로켓을 해보려고 한다.
원래 크로켓이라 함은
고기를 다져 볶아서 으깬 감자와 섞어
달걀 ·빵가루를 묻혀서 튀긴요리이다.
하지만 오늘은 주재료가 고기도아니고 감자도 아닌 단호박이다.
크로켓을 찍어먹을수있는 소스로는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선택했다.


[단호박 크로켓]
재료: 단호박 큰것 반개, 참치작은것 1캔, 계란, 양파, 밀가루, 빵가루, 후추, 소금
소스: 머스타드소스, 양겨자, 레몬즙, 꿀, 올리브유

1. 주재료인 단호박과 단호박에 함께 들어갈 기름뺀 참치 그리고 튀김옷에 들어갈 계란등을 준비한다.

2. 단호박 껍질은 벗겨내고 안의 속도 제거하자.
  채칼로 깎아내고자 했지만, 단호박의 껍질이 너무나 단단해 그냥 칼로 벗겨내었다.

3. 호박은 삶자. 넉넉한 냄비에 물을 반쯤 넣어서 끓인 다음, 호박을 올려놓고
  약 10~15분간 삶는다.

4. 단호박이 삶아지면 토막을 내어 핸드 블랜더로 으깨주자.

5. 단호박을 으깨어 놓은 다음, 기름을 뺸 참치와 양파 잘게 썰어놓은것위에
  후추와 소금을 넣어 함께  섞어준다.

6. 섞어놓은 단호박 반죽에 튀김옷을 묻힐 차례이다.
  먼저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옷을 입혀서, 빵가루를 묻히자.

7. 기름을 부어 튀기기엔 기름이 너무 아까워..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불을 센불에 달구고, 올리브유를 두른 후 불을 낮춰서 튀김옷을 입힌 단호박 반죽을 올려놓는다.

8. 튀김옷이 노릿노릿해질 때, 한번 뒤집어서 익혀주자.

9. 단호박 크로켓을 찍어먹을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만들차례이다.
  머스타드 소스와 레몬즙, 꿀, 양겨자, 올리브유를 넣어 소스를 완성한다.

10. 자 마무리한다.
  튀겨놓은 단호박 크로켓과 소스를 상에 올려서 찍어먹자.

글쎄 맛이 어떨까?
오늘은 바삭바삭한 튀김의 느낌에 속은 달콤한 단호박과 참치의 부드러운 맛..
오늘 시식을 위해 참관한 여동생 내외의 말을 빌리자면 소금이 너무 작게 들어가
고소한 맛이 약간 들하다는 평을 들었다.
내가 생각해도 그런것 같다...ㅋㅋㅋ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8. 2. 01:03


멜빵이 서식지(?)를 옮기고, 그리고 몇개월 만에 처음 만드는 요리이다.
막상 집에 와보니 무엇을 할까? 고민끝에...
그래도 반찬없이도 며칠이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고추장볶음을 하기로 결정했다.
예전 중고등학교 다닐때, 어머니께서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해주셨던 반찬중 하나이다.
어머니 솜씨만큼 맛이 날까 걱정도 되지만...
암튼 티스토리 입주해서 처음으로 직접 하는 반찬이다.
자 시작!

[쇠고기 고추장볶음]
재료 : 쇠고기 다진 것, 고추장3/4컵, 잣
양념 : 진간장 1큰술, 꿀(꿀이 없다면 설탕도 무방하다), 후추, 통마늘, 올리브유, 참기름


1. 고추장을 제외한 메인 재료이다.
  쇠고기는 다진것으로 적당량 준비한다.
  냉동실에 잣이 있어서 준비했지만..잣이 없으면 호도나 땅콩 등의 견과류도 무방하지만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

2. 쇠고기를 볶을 때, 마늘을 미리 넣어 향을 내기위해 마늘을 준비한다.
  다진 마늘을 넣어도 무방하지만, 쇠고기와 견과류의 어우러지는 씹히는 맛을 살리기 위해
마늘은 대충 얇게 썰어서 준비한다.

3. 진간장 1큰술, 후추, 꿀(설탕), 참기름으로 양념장을 만든 후, 다진 쇠고기와 함께 버물여 재워두자.

4. 팬을 센불에 달구었다가 불을 줄인 후에 올리브유를 적당량 두른다.
  그위에 썰어놓은 마늘을 넣고 향이 나도록 볶아주자.

5. 마늘이 익어 갈 무렵, 양념과 함께 재워놓은 다진 쇠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6. 쇠고기가 거의 익어갈 무렵, 고추장을 넣어준다.
  이때 불을 센불로 하면 고추장이 탈 염려가 있으므로
  불은 적당하게 약하게 조절한다.

7. 고추장을 어느정도 볶고 난 다음, 준비해놓은 잣을 넣고 한번더 볶아준다.

8. 밥과 함께 비벼먹을 양만 접시에 담아두고...

9. 나머지는 용기에 넣고, 김이 빠져나가고 식으면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나중에 필요한만큼 떠내어 먹자..

티스토리 이사와서 처음하는 요리에다가 거의 몇개월만의 다시 시작한 반찬 끝!!!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28. 00:41


이미 가죽허리띠님은 기존 멜빵의 블로그에서 보셨을 반찬이다.
하지만 그곳 컨텐츠를 옮기는 상황이라...
다시 한번 포스팅하고자 한다..

머리속에 어떤 음식을 만들까 온갖 생각이 다 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만들까 정리가 안된다. 퇴근하는 시간조차도...
마트에 들렀다가 그냥 양파만 사왔다.
집에 와서 무엇을 만들까 궁리끝에 제일 만들기 쉬운 양파볶음을 만들기로
어렵사리 결정을 했다.
그냥 간장을 넣고 볶는 방법도 있지만..
매운것을 좋아하기에 오늘은 고추장을 넣어서 양파볶음을 만들려고 한다.

[양파볶음]
양파 2개, 청고추4개,(빨간고추 필요한데 안사왔다 --;대신) 당근 1/10조각
양념 : 고추장 한큰술 반(고추가루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마늘, 후추, 허브소금,
       올리브유, (청주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참기름

1. 양파도 채썰고, 고추는 씨앗을 빼고 새로방향으로 약간 두툼하게 채썰고, 마늘은 편을 만들고
  당근도 채썰자..(당근은 솔직히 홍고추가 없어서..그냥 색깔만 내기위해 채썰었다.)

2. 오늘 재료에 사용할 양념들도 되고 주로 사용하는 양념들이다.
  차례로 올리브유, 참기름, 허브소금, 후추, 고추장
  특정 상표를 가리기위해 돌려서 찍었다.. --;

3. 중불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편썰어놓은것을 볶아서 향을 내자.

4. 썰어놓은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아주자..

5. 볶으면서 물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할때, 준비해놓은 고추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6. 고추가 익어갈 무렵....
  고추장(또는 고추가루)과 허브소금, 후추를 넣어주고 다시 잘 볶아준다.
  설탕은 안들어간다. 양파를 볶으면 단맛이 나기에 설탕은 쓰지않는다.
  설탕 넣어주면 양파고유의 맛이 사라진다...(순전히 내 생각이다..)
7. 간을 맞추고 난 다음 참기름을 적당량 뿌려주고 마무리한다.

8. 완성했다. 접시에 담자.
  먹는 일만 남았다..ㅡㅡ;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26. 23:47


이틀만의 포스팅이 왠지 몇년만에 쓰는 글인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파견온지 얼마안됐는데...이근처 식당에 점점 실증이 나가는 것일까?
바로전 포스팅에는 그래도 당분간은 선택의 폭이 넓을것이라 확신했건만
내일부터 새로운 식당을 뚫어봐야겠다....--;

본사에 있을때 자주 만들어가곤 했던 완자를 재 포스팅한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집에서 먹는밥이 최고고...
사먹는 밥보다는 도시락이 더욱더 맛나고...
혼자 먹는것보다는 여럿이 함께 모여서 먹는게 최고의 음식일듯하다..


[참치야채완자]
재료 : 참치 1캔, 햄약간, 양파 1/2개, 당근 1/5, 새송이 1/2, 고추 2EA, 대파 1/2개
양념 : 간장 1큰술, 후추, 소금, 달걀1EA

1. 당근은 아주 잘게 썰고, 양송이는 씹히는 맛을 더하기 위해 당근보다는 약간 크게 잘게 썰어놓자.
2. 햄도 아주 잘게 썰고, 나머지 파, 고추도 마찬가지~~

3. 준비해놓은 참치, 햄,새송이, 채소와 밀가루, 달걀, 후추, 소금, 간장을 함께 큰 그릇에 섞자.

4. 물은 넣지 않는다. 준비해놓은 계란만으로도 충분하다.
  사진처럼 반죽을 한다...

5. 후라이팬을 달구어 놓고 올리브유를 두르고 불은 중불로 맞추어놓는다.
6. 수저로 반죽을 떠서 먹기좋은 크기로 떠서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뒤집어가면서 익힌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고 싶다.
하지만 도시락 싸오는 사람이 없다... ㅡㅡ;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24. 20:38


사무실 근처에 백반집이 하나 있다.
한끼 식사값이 강남에서 1인분 4000원이라면 꽤나 싼편인데..
그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반찬수는 장난이 아니다.
카메라를 들고 가지않아서 인증샷이 없어 아쉽지만..
담기회에 올리련다..
(담기회에 해야할일 : 백반집 인증샷, 마파두부...가죽허리띠님 아직도 안잊고 있습니다..ㅋㅋ)

오늘 반찬으로 오징어볶음이 나왔다.
식사도중 팀장님께서 문제를 내셨다.
"류과장! 오징어가 어류 맞냐?"
"당연히 바다에서 사는 생물이니 어류가 맞죠!!"
"땡! 그럴줄알았다...오징어는 어류가 아니라 연체동물일뿐이야..."

식사후 지식인에서 검색해보았다!
허걱~~! 그동안 어류라고 알고있었던 오징어가 어류가 아니고
두족류 십완목()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사실을...ㅡㅡ;

오징어가 어류가 아니라는 사실 보기1
오징어가 어류가 아니라는 사실 보기2

오늘은 예전 어류라고 알고있었던 오징어요리를 다시 포스팅한다.

그렇다! 오늘은 연체동물 볶음요리이다!!

[오징어볶음]

재료 : 연체동물오징어 2마리, 양파큰것 1개, 청고추 4개, 홍고추4개, 당근작은것 1/2개, 양송이 약간
양념 :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약간(맵게 먹으려면 더 넣으시오 --;),
        설탕약간, 후추, 참기름, 다진마늘, 물 1큰술
1.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으로 오징어 껍질을 비벼가며 벗겨내자.
  살안쪽을 칼로 비스듬히 칼집을 내주자.
2. 나머지 야채들은 어숫설기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자.

3. 위에서 말한 양념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들어준다.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다진마늘을 넣어 볶아주며 향을 낸후,
  양념소스를 넣어 볶아준다.

5. 양념소스를 볶아주고, 칼집을 내어 놓은 오징어를 먼저 넣어주고 볶아주자.

6. 오징어가 반쯤 익어갈무렵, 당근을 먼저 넣어주고,
  양파, 청.홍고추, 양송이, 파 순서로 넣어주고 볶아주자.
  마무가 되어갈무렵 참기름을 두르고 센불에 30초정도 볶아준 후에 불을 끄자.

7. 접시에 담아내서 먹을 준비한 후에 먹자.


담엔....
연체동물인 달팽이 요리를 해볼까 ㅡㅡ?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21. 02:07


며칠전 코이랑 음식이야기를 하다가 마파두부이야기를 했었다.
마침 코이랑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일요일밤에 마파두부소스를 만들었다.
두반장소스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그냥 내마음대로 만들어서 마파두부소스라고 칭한다 --;
근데 두부가 없었다.
오늘밤 두부를 사가지고 와서 냉동실에서 장기간 휴식을 취하고있던
떡볶이떡 대신 조랭이 떡볶이를 꺼내놓고 두부와 함께 마파두부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다.

[마파두부떡볶이]
소스 : 돼지고기 갈아놓은것 약간, 고추장3큰술,된장1큰술,양파반개 다진것,
        파1/2개 다진것, 고추가루 1큰술,
       허브소금약간, 설탕 작은 2술, 간장 작은 1술, 다진마늘
재료 : 두부 1모, 조랭이 떡볶이, 당근 1/5개, 청고추3개, 홍고추2개, 양파 1/개

1. 일요일밤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 만드는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방법은 다진마늘과 올리브유를 후라이팬에 달구어 중불에 다진 돼지고기를 볶는다.
  다진 양파, 파를 함께 넣고 볶아준다.
  준비해놓은 고추장,된장,간장,허브소금,설탕을 물5큰술정도에 섞어 볶아놓은 재료에
  함께 넣고 볶아주자.

2. 자아~~오늘 퇴근하면서 풀X원 두부 한모를 사왔다.
  두부는 깍둑썰기로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냉동실에서 떡볶이 꺼내놓고,
  양파와 고추, 당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자.
  당근은 잘 익지않으니까 얇게 썰어놓자.

3. 두부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끓을 때, 약 3분간 데쳐주자.
  그냥 볶아 버리면, 끈기도 없고 잘 어스러진다.
  데치고 난 후, 체에 걸러 준비해놓자. 찬물에 씻지말자. 흐르는 찬물에 씻을때도
  두부가 짓이겨질수도 있다. 주의하구...

4. 먼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제일 늦게 익는 떡과 당근을 먼저 볶아주자.
  그리고 소스를 넣고 잠시 볶아준다음에 두부를 함께 넣어 두부의 형태를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볶아주자

5. 마지막으로 준비해놓은 양파, 청고추,홍고추를 넣고 볶아주자..끝났다.
  약간 소스가 부족한감이 느껴진다.

솔직히 중국의 마파두부소스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ㅡㅡ;
기회가 되면 마파두부소스를 직접 정식으로 만들어보고
멜빵의 소스이야기에 포스팅하겠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19. 21:42


히어리님의 쌍란이야기에 feel받아서
오늘은 계란이야기로 포스팅하고자 한다.

지금은 서초동으로 파견나와서 일하고 있지만
파견 나가기전에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다.

손이 많이 가는 반찬들은 출근 전날 밤에 미리 만들어 놓았었지만
그렇치 못한 날에는 냉장고에 계란과 야채들이 있다면
손쉽게 만들어 갈 수 있었던 반찬 중에 하나가 계란말이다.

만들기도 싶고, 계란만 있어도 말아버릴수있고,
때로는 있는 몇몇개의 채소랑 함께 말아버릴수있고,
날잡아서 치즈 or 베이컨 잘게 썬것 or 허브 등을 이용해
퓨전으로 만들 수있는 것이 아마 계란말이이라고
나름대로 내맘대로 추측하며 확신한다.

[야채계란말이]
재료 : 계란 3EA, 양배추 1/4장, 고추 2EA, 양파 1/4조각, 햄 약간
후추가루 약간, 소금 약간, 올리브유 한 큰술

1. 냉장고에 있는 고추, 당근, 양파, 양배추, 햄을 꺼낸다.
2. 그림과 같이 세로방향으로 채썰어 버린다.
  남들은 그냥 잘게 조각조각내어 버린다고 하지만 난 그냥 길게 칼로 채썰어버린다.
  느낌상 계란안에서 씹히는 느낌이 더 나은듯 하다. 완전 내 생각이다.

3. 먼저 계란 3개를 넉넉한 그릇에 채썰어넣은 야채와 함께 섞는다.
4. 간은 후추랑 소금으로만 한다.

5. 팬을 센불에 달구었다가, 올리브유를 두른 후 불을 약하게 줄인다.
6. 식용유보다 올리브유가 느낌상 텁텁한 느낌을 덜어주고,
  계란말이의 맛을 깔끔하게 해준다. 이것도 완전 내생각이다.
7. 후라이팬에 섞어놓은 재료를 그림처럼 넓게 펼쳐놓자.
8. 그림보시오. 계란이 아래는 익고 위는 아직 익지 않았다.
9. 좀더 기다려보자...

10. 아래는 익고 위는 적당히 익어갈 무렵 한칸 한칸 말아나간다.

11. 숙달된 조교의 시범에 의해 계란이 위그림처럼 두툼하게 말아져버렸다.
  이제 도마에 올려놓은 후, 조놈을 썰어버릴 일만 남았다

12. 말아놓은 말이가 도마위에서 칼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을 때..
  먹기좋은 크기로 한칸 한칸 썰어놓는다.
  중간에 3조각의 계란은 연출에 의해 속을 들여내 보인 모습이다.

13. 완성~~


[아쉬운점]
깻잎이나 김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18. 22:09


이번주말에 이사를 한다.
이사를 하게 되면 의례히하는 집들이를 준비를 한다.
다행히 집들이 날짜는 여름휴가기간이기에 그리 시간적인 압박이 없어 다행이다.

뭘할까?
이사도 하지도 않았는데...
미리 집들이 음식을 고민하고 있는 멜빵...ㅡㅡ;
몇달전 코이군, 다인군, 소다야 (서비, 다크거북 ← 요사람들은 올려고 했었는데 못왔다)를
집으로 불러 했던 음식이 날치알쌈이다.

재료준비에 대한 압박은 있지만
만들기 간단한 요리이면서 왠지 많이 준비한것처럼 보이는 ㅡㅡ;
요리중에 하나이기에 다시 한번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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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알쌈]
주재료 : 날치알, 무순, 팽이버섯, 적채, 파프리카, 오이, 씨크랩, 표고버섯, 쇠고기 양지
쌈재료 : 무쌈, 깻잎, 김
소  스 : 땅콩버터소스 - 있는 그대로 땅콩버터를 쓰려고 했는데,
                               코이군이 머스타드소스와 섞어버렸다.
                                예상외로 맛이 좋았음. 코이군의 실수에 감탄과 찬사를 보낸다!
         간장소스 - 간장, 와사비, 식초, 설탕, 요쿠르트, 후추, 레몬즙
         허니머스타드 소스 - 꿀, 머스타드소스, 올리브유, 레몬즙, 설탕, 식초

조리방법 :
1. 준비한 주재료를 먹기좋은 크기로 길이방향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2. 쇠고기는 다진마늘, 간장, 후추로 간을 한후 볶아낸다.
3. 표고버섯은 물에 담가놓았다가 물기를 짠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4. 간장약간,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볶아낸다.
5. 위에서 준비한 재료를 접시에 담아내고, 날치알쌈도 함께 준비한다.
6. 소스는 위에서 말한 재료를 섞어준비한다.
7. 무쌈, 깻잎, 김을 준비한다.
8. 쌈싸서 먹는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16. 01:18


예전에 메추리알조림을 만들고 난후...
chillybug말처럼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돼지고기를 주재료 삼아..
돼지고기 장조림을 만들려구 맘을 먹었다.

일단 마트 정육점 코너에가서 망설였다..
사태를 살지, 안심을 살지...
마트 아저씨왈 오늘은 사태가 좋다기에 사태를 7000원치 구입했다.
아마도 쫄깃쫄깃한 장조림이 될듯...
부드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안심을 사세요...!!!!

[돼지고기 장조림]
재료 : 돼지고기 사태 7000원치 --?, 메추리알, 통마늘, 대파, 꽈리고추, 청양고추, 양파
양념 : 진간장 1컵, 통후추, 설탕, 허브, 먹다남은 레드와인(?)

1. 그림처럼 대파,통마늘, 청양고추, 꽈리고추, 사태, 메추리알을 준비한다.
  양파사진이 없다..고기삶을때 없다는것을 깨달았다.

2. 차가운 물에 20~30분동안 사태를 담구어놓자...피빼야된다 --;
  그리고 메추리알은 삶아서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놓자.

3. 냄비 또는 넓고 깊은 후라이팬에 피를 빼놓은 사태...
  대파, 통마늘, 고추, 양파를 숭숭 썰어놓고,,
  후추가루, 허브가루를 넣고 중불에서 삶자....

4. 끓을 때, 거품을 제거해주는것을 잊지말자..20여분 정도 삶는다.
  고기의 양에 따라 시간은 일정치 않다. 난 대충 짐작으로 20여분 삶으니까 적당히 익었다는 느낌이 왔다 --;

5. 20여분 삶은 후에, 간장 한컵(상대적이다..오늘 워낙에 고기양이 많아서),
  설탕 한 큰술을 넣고   15분 정도 삶아주자..!

6. 15분여 정도 삶은 후에, 고기를 건져내자.
   삶은 고기가 어느정도 식은 후에, 그림처럼 고기결방향으로 한결한결 찢자..뜨겁다 조심해야된다!!

7. 돼지고기 삶은 물은 채에 걸러서, 따로 냄비에 담아놓자.
  그리고 찢어놓은 삶은 고기와, 메추리알, 꽈리고추를 넣고,
  와인을 쪼금 넣어주고(안넣어도 된다) 15분 정도 졸여주자

8. 15분정도 졸인후에 꺼내어 담자..
  끝났다....고기가 많아서..용기에 꽉찼다..저걸 언제 다 먹을지..

앞으로 당분간 멜빵의 음식만들기 포스팅이 더뎌질것 같다.
저거 다먹어야 다른 요리를 할 꺼 같다.

배고프다..살찌더라도 먹구 자야겠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13. 23:39


며칠전 메추리알 베이컨말이를 할때,
마트에서 3000원에 30개들이 메추리알을 2개를 사왔다.
그중 남은 30개로 메추리알 조림을 만드려고 한다.
장조림용 쇠고기가 있었으면 쇠고기 장조림을 만들수 있었는데..
아쉽다. 총알(?)이 부족해서....

[메추리알 조림]
재료 : 메추리알 30개, 통마늘 약 20개, 꽈리고추 약 20여개
양념 : 간장 1/2컵, 물1/2컵,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다진마늘, 후추, 와인

1. 오늘의 재료다. 아주 간단하다.
  메추리알 삶은 것, 통마늘, 꽈리고추를 준비한다.
  보통 통마늘을 얇게 잘라서 준비하곤 하는데..난 그냥 통마늘 그대로 쓴다.
  꽈리고추는 줄기를 따내고, 큰것은 반으로 자르고, 작은것은 그대로 쓴다.

2. 아래 두개의 그릇이 보인다.
  왼쪽은 조림에 들어갈 조림양념이고, 함께 들어갈 물을 준비해놓은 모습이다
  조림양념과 물의 비율은 1:1이다.
  조림양념 : 간장 + 설탕 + 물엿 + 다진마늘 + 와인 + 후추

3. 제일 먼저 조릴 용기에 조림양념과 물을 넣고 불을 집힌다(?)
  끓어갈 무렵 그림처럼 삶은 메추리알을 넣고 졸여준다.

4.졸이는 과정에 메추리알이 조금씩 양념간장이 베어갈 무렵..
  통마늘을 넣어주고 그다음 썰어놓은 꽈리고추를 넣어준다.
  불은 은근하게 조절하자.

5. 오늘의 주인공들이 양념의 몸부림에 조금씩 조금씩 그모습을 들어낼때..
  조금만 졸여주다 불을 끄고 용기에 담을 준비를 하자.

6. 먹을 만큼의 조림을 접시에 담아내자.

※ 메추리알 조림을 오래먹으려면 왠만하면 고추, 파 종류는 넣지말자.
  오늘의 조림종류는 2~3일정도 먹을 양이므로 꽈리고추를 넣어보았다..


자 이제 밥먹자!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12. 23:35


최근 예전에 같이활동하던 동호회 시샵으로부터 책을 내보자는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음식에 대한 내공도 무척이나 부족할 뿐더러..
뭔가를 바라고 이런 글을 쓴다는것이 내자신이 허락하지 않기에...
완고하게 거절을 해버렸다...죄송합니다. 동완이형..
내 개인 블로그에서 주가 되는 컨텐츠도 아닐뿐더러..
다른 누군가의 블로그처럼 특정한 컨텐츠를 내세우는 음식블로그가 아니기에..
그냥 좋아서 내가 해먹는 음식을 올릴뿐이다...
그리고 항상 나에게 좋은 충고를 아끼지 않는 코이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보낸다..

각설하고 오늘은 베이컨과 잘 어울릴수있는 감자와 버섯으로 베이컨 말이를 말아보려고 한다.

[베이컨 감자,버섯말이]
재료 : 베이컨 about 8장(반으로 나누어 16조각), 새송이버섯 1EA, 팽이버섯, 감자 1EA
양념 : 간장 2큰술, 물엿,설탕,후추,청주

감자는 스틱으로 썰어서 미리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려주어 익혀놓는다.
  감자를 베이컨으로 말아서 익히기엔 감자가 익는 시간이 늦기에 미리 익혀두는 것이 포인트

1. 감자는 스틱으로 썰어서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려서 익힌 후, 베이컨으로 말아준다.
2. 새송이 버섯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베이컨으로 말아준다.
3. 팽이버섯은 뭉쳐있는것을 5등분으로 나누어 썰어서 베이컨으로 말아준다.
4. 베이컨을 말아서 고정시키는 방법은 이쑤시개를 쓰는 방법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감자전분으로 만든 이쑤시개(?)도 있다고 한다.

5. 두종류의 버섯은 익힐 때, 위에서 이야기한 양념들을 섞어서 만들어 놓은 후,
  후라이팬을 약한 불에 넣어 함께 조려준다.
  위에는 새송이버섯, 아래는 팽이버섯...
6. 감자는 양념소스를 넣지 말고, 그냥 후라이팬위에서 후추정도만 뿌려주고 익히자...
  이방법은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기에 양념 소스를 넣지않았다

7. 재료 모두 말아서 익혔다. 먹자! --;


아스파라거스도 베이컨에 말아서 익혀서 먹어도 좋은데...
항상 마트갔다가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항상 까먹고 안사온다..

Posted by 고무멜빵
멜빵이만든요리2006. 7. 12. 02:27


Tistory로 이사했다.
미니위니pianoday님의 은총으로 Tistory초대장을 받아
멜빵의 음식이야기만 Tistory로 지지고 볶는 이야기를
예전이야기부터 다음이야기까지 시작해볼까 한다.


오늘도 여전히 말아보려고 한다.
만들기 쉽고, 단지 요구되는 스킬은 삶고 껍질까는 막노동만 필요한 음식.
메추리알 베이컨말이........
명칭은 내맘대로 정했다. 학술적인 용어는 모른다.

[메추리알 베이컨말이]

재료 : 메추리알 10EA, 베이컨 5줄, 후추, 간장, 물엿, 레드와인, 허브분말

1. 기본 재료는 메추리알 10개, 베이컨 5줄, 허브분말을 준비한다.
  메추리알은 10개니까 준비한 베이컨 5줄을 반으로 나눈다.
2. 메추리알을 삶자....메추리알 갯수에 비해 그릇이 좀 큰 감이 없지안아있다.. --;

3. 삶아 놓은 메추리알을 껍질을 벗겨낸 후, 베이컨으로 메추리알을 감싸자..
  그리고 이쑤시개로 두놈들을 고정시킨다.
4. 후라이팬을 중간불로 달구어 놓은 후, 베이컨으로 감아놓은 메추리알을 올려놓는다.
  그위에 후추가루와 허브분말을 적당량 뿌려주자.
  후추가루나 허브분말 있음 말구 없음 말구 --;
  ※ 베이컨에 기름기가 많이 포함되어있으니까 식용유등의 기름은 붓지말자..
5. 보시오! 기름이 나오는 것을..그래서 기름붓지말라고 했음
  중불에 노릿노릿하게 은근히 익히자.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술한잔도 생각나겠지. 난 생각안난다. 술을 잘 못마시니까....

6. 완성된 모습이다..여기서 찍고 저기서 찍은 모습이다.
  사진찍는 기술이 없어서 이상하게 맛없어 보인다.
  사진만 잘 찍으면 좀 더 맛있어 보일텐데..아까비.......--

* 메추리알 베이컨말이의 또다른 방법으로 완성된 모습
7. 요놈들은 위에 것하고는 달리 색이 거무스름하다.
  요것들은 간장과 물엿, 후추가루, 와인을 섞어 양념소스를 만들어
  후라이팬에 두른 후, 3번의 재료들을 조린 버젼이다.
  암튼 오늘은 메추리알 베이컨말이를 두가지 종류를 만들었다...뿌듯...

8. 최종적으로 요놈들을 도시락 반찬통에 이송한 모습..
  오늘의 요리 끝...

[아쉬운 점]
오늘은 메추리알이 들어갔지만...
감자 또는 아스파라거스를 스틱모양의 두툼한 모습으로 썰어서 베이컨에 휘감아 버려 구워버리면
이것 또한 먹을 만하다..
감자와 아스파라거스....





Posted by 고무멜빵